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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와독</title>
    <link>https://quinbea.tistory.com/</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Jul 2026 03:17:48 +0900</pubDate>
    <generator>TISTORY</generator>
    <ttl>100</ttl>
    <managingEditor>welser</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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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iw(gh)t.</title>
      <link>https://quinbea.tistory.com/entry/niwght</link>
      <description>전쟁으로 인해 과학이 편향적으로 발달된 시대. 하고자만 한다면 차원을 넘나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이유로 이론은 존재하나 실물로 구현되지는 않는 시대. &lt;br /&gt;
&lt;br /&gt;
군인과 민간인의 빈부격차가 극과 극을 &lt;br /&gt;
달리며 정부주도하에 정보통제가 극심함. &lt;br /&gt;
&lt;br /&gt;
땅덩어리는 크나 살기 적합한 곳은 극히 제한적이며 그나마도 위협이 되고 있어 가치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곳은 가차없이 버려지고 그럭저럭 도시라 불리는 곳은 본래 군의 거점에 민간인들이 생존을위해 몰려든곳임. 따로 지원이 없기에 하급계층의 슬럼가가 외곽을 차지한다.&lt;br /&gt;
&lt;br /&gt;
&lt;br /&gt;</description>
      <author>wels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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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quinbea.tistory.com/entry/niwght#entry8comment</comments>
      <pubDate>Sat, 26 Jul 2014 11:48:41 +0900</pubDate>
    </item>
    <item>
      <title>루님-이별</title>
      <link>https://quinbea.tistory.com/entry/%EB%A3%A8%EB%8B%98</link>
      <description>&lt;p&gt;만나야할 때가 되었기에 드디어 만났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끝을 이야기한다.&lt;/p&gt;
&lt;p&gt;알고 있었기에 당혹스러워할 것은 없으며, 눈앞의 남자도 차분해 보인다.&lt;/p&gt;
&lt;p&gt;다만 이 침묵은, 이런 '점잖은' 헤어짐 앞에서의 말을 고르는 단계정도 일 것이다.&lt;/p&gt;
&lt;p&gt;&lt;br /&gt;&lt;/p&gt;
&lt;p&gt;A. 우성의 알파로 태어난 이 남자에게 헤어짐은 꽤 흔한 일에 속했다. 상대의 성별을 가리지않았고 주로 자신이 헤어짐을 먼저 선언하는 쪽에 속했다. 그들의 반응은 주로 놀람, 분노, 슬픔이었고 갖은 감정이 쏟아지지만 결국은 같은 반응에 여러가지 대응을 해본 결과, 깔끔한 사과와 가차없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게 가장 좋은것임을 알고 있었다.&lt;/p&gt;
&lt;p&gt;그러나 이 이별의 종류는 확실히 기존의 것들과는 달랐다. 어떻게 다른지 단언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그리고, 너무 길었다.&amp;nbsp;A는 자신의 앞에 앉은 남자를 다시 관찰한다.&lt;/p&gt;
&lt;p&gt;연인이 되기전에 자신이 사준 하얀셔츠를 입고 이곳에 왔다. 가난한 편에&amp;nbsp;속했던 그는 그 옷이 좋아서 라는 이유로, 또 입을 옷이 없는 날에도 저걸&amp;nbsp;입었다. 새 옷을 몇벌 더 사주었지만, 처음 관계를 가진 그날에도 그는 저 셔츠를 입고 있었다. 낡아감에도 강박적으로 깨끗한 하얀색의&amp;nbsp;셔츠아랫단, 끝단추에서 한마디정도내려가면 흩뿌려진 좁쌀여드름같은 핏자국이 남아있다. 격렬한 정사와 배려없는&amp;nbsp;절정, 무자비한 사정의 끝에 뽑아낸 페니스에서 튄 피가 묻은 것이다. 옷에 묻은것은 미미했고 배에 튄것은 처참했다.&lt;/p&gt;
&lt;p&gt;&lt;br /&gt;&lt;/p&gt;
&lt;p&gt;그날에 대해선 죄책감이 없다. 그 또한 그날을 기억하되 아픔으론 남아있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열정적인 섹스를 했다. 그러나&amp;nbsp;그만한 열기를 가진 사랑을 했던가? A는 부끄럽게도 확신할 수 없었다. 눈앞의 남자는 그런 남자다.&lt;/p&gt;
&lt;p&gt;미리 약속된 헤어짐앞에 첫섹스의 흔적이 남은 셔츠를 입고 오는 남자.&lt;/p&gt;
&lt;p&gt;&lt;br /&gt;&lt;/p&gt;
&lt;p&gt;긴 시계침이 시계를 반절이나 여행했다. 길어지는 침묵에 A는 점점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다.&lt;/p&gt;
&lt;p&gt;그를 자극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더이상은 무리다. 무표정한 얼굴, 안본 새 갸냘퍼진 몸은 그를 더욱더 신경질적으로 보이게했다.&lt;/p&gt;
&lt;p&gt;말을 찾는다.&amp;nbsp;두어 달전, 우연히 먼 발치에서 본 그 남자의 배가 불러있던&amp;nbsp;것을 기억해냈다. 아니, 사실 내내&amp;nbsp;머릿속한켠에 있었다.&amp;nbsp;애써 그의 흔적을 겨우 지워내고 쾌적한 생활을 하던 도중에&amp;nbsp;마주친 우연은 이렇게 그를 다시 만나기까지 머릿속을 헤집어대었다.&amp;nbsp;커다란 후드티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채 비닐봉지에 찬거리를 가득 들고서 횡단보도에 서있던 남자는 몹시도 지쳐보였었다. 지금은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배는 홀쭉하다. 살도 그만큼 빠졌다. 처음만났을때의 그는 꽤 육감적인 몸매를 갖고있었다. 점점 살이 빠지긴했지만 이렇게까지 빠질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관능적이다 못해 이제는 퇴폐적이었다.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A는 묻지 못한다.&lt;/p&gt;
&lt;p&gt;&lt;br /&gt;&lt;/p&gt;
&lt;p&gt;아기는.. 낳은거야?&lt;/p&gt;
&lt;p&gt;&lt;br /&gt;&lt;/p&gt;
&lt;p&gt;A는 마른침을 삼키곤 냉수를 들이켰다. 입에서 나오는 순간 저 남자는 여기 있는 이 그 누구도 상상하지못할만큼 사나워질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어떻게 지냈어?&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깔끔한 헤어짐을 위해 형식적인 사과의 말과 가차없는 이별의 말도 준비했었다는걸 이제야 기억해냈다. 질척질척해지기전에 빠르게 잘라내고 헤어질 계획을 세웠었다. 애초에, 만나지않았으면 더 깔끔했을텐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식은 커피잔-어짜피 마시지도않을거였기에 아무렇게나 주문했던-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남자의 눈이 천천히 움직인다. 눈썹위를 조금 넘는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기다란 눈은 짙은 쌍커풀에 반쯤 감긴것만 같은 인상을 주면서도 오히려 차가워보인다. 그런 눈길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다보면 그는 한쪽입술을 비틀어 의미모를 미소를 짓는것이다. 그러면 A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곤했다. 일전의 어쩔줄몰라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나아가, 어서 이 기분을 벗어버리고 싶어지는 것에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불쾌한것같기도했으며, 어서 달아나고픈 공포와도 비슷했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듯한 떨림도 있었다. 그러나 그게 싫은 감정이라는 것이라 정의하기엔 어딘가 아쉬웠다. 묘한 기분. 그 기분은 그를 만난 이래 헤어짐에 목도한 이 순간까지 정체를 알리지않은채 낡지도 않고 다시 이렇게 살아나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얼른 잔을 다시 들었다. 물이 비었다. 사실 마시지않아도 상관없었다. 무어라도 해서 그 기분에서 얼른 달아나고싶었다. 이제 더이상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없게되겠지만 일종의 버릇이다. 새삼 그렇게 생각하니 약간 아쉬움이 생겼지만 여전히 마주할 자신은 없다. 그런 자신을 관찰하는건지 방관하는건지 그는 입술을 다문채 있다 작게 숨을 내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알면서 묻는건 아니지?&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평이한 어조인데도 비수로 쿡 찌르는것같다. A는 인상을 쓰며 일부러 등을 쇼파에 기대며 멀찍이 떨어졌다. 그리고 시선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만지는척 이마를 쓸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말싸움은 관두자. 피곤해지니까.&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잘지내냐는멍청한질문은 아니라서다행이네. 당연히&amp;nbsp; 잘지냈지. 아니 못지냈어. 더럽게지냈지. 숨만쉬면서. 저주하면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말하지않아도 쏟아질 칼날들이 미리 가슴을 한번씩 쓸고 간다.&amp;nbsp;이미 피곤해져버렸다.&amp;nbsp;지금 당장에 쏟아진대도 이상할 것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남자는 날카로워지지않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생각을 좀 했어.&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의 시선이 다시 그에게 꽂힌다. 그는 여전히 차분히, A의 묘한 감정을 일으키는 그 얼굴 그대로 A를 바라보고 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결론은 같았지. 우린 안돼.&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amp;nbsp;말의 끝에 순간적으로 지나간 남자의 표정을&amp;nbsp;읽을 수 있었다. 체념. 그것이 정답인가, 하면 또 확신할 수는 없다. 다만 다년간 그를 보고 느끼면서, 방금 얼핏 스쳐간 얼굴의 표정은 처음 보는 것이다. 그 표정이 뜻하는것을 유추하자면 어쨌던 가장 가까운것은 체념으로 보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린 안돼 라는 말이 뒤늦게 폐를 파고 들어온다. 갑갑했다. 이미 알고 있었잖아. 말을 하고 싶어도 애꿏은 기침만 내뱉으며 말을&amp;nbsp;삼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엄지와 검지를 문지르며 다시 혼자서 과거로 돌아간다. 우리가 안되는건 처음부터 정해져있었을까? 어디서부터 문제였던거지. 온도차를 맞추려 애써 그에게&amp;nbsp;관심을 덜어내던 그때부터?&amp;nbsp;돌아가는 길에 누군가 있다는 말을 무시했던 그때부터? 줄기차게 울리는 전화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받지않았던 그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무슨 생각해?&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아, 하며 조금 바보같은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들었다. 무표정할줄 알았던 그는 조금 쓰게-그리고 상냥하다고 할 수 있을것만같은- 웃음을 띈채 자신을 바라보다 가방을 챙겨 들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시간을 끌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으니, 일어날게. 만날 필요도 없었던것같아. 시간낭비했네.&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날카로와진 말투로 거침없이 몸을 일으키며 뒤돌아서는 모습에 A는 당황하며 그의 손목을 잡아챘다.&amp;nbsp;신경질적으로 돌아보는 그의 표정을 보면서 A도 기분이 나빠졌다. 항상 이런식이다. 너는 달아나고, 나는 잡으려 애쓰고. 그게 질렸지. 그리고 다시 소름이 돋는다. 불쾌한 묘한 감정. 예전에든 어떻게해서든 떨쳐내려 입을 맞추기도하고, 끌어안기도하고, 뒤돌아섰던적도...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뭐하는거야? 이제와서.&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진부한 말에 스스러워 웃는다. A는 웃을 수가 없었다. 분명 그저께까지만해도 아주 상쾌했다. 어제 그의 전화를 받았을때에도 제법 괜찮았다. 잠깐이면 끝날일이었다. 궁금한것도 몇개있었지만 쿨해지기로했었는데, 이렇게나 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낳았어?&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질문은 하지않기로 했었는데. 하면 안되는 짓을 했을뿐더러 타이밍도 좋지않다. 그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딱딱해지는게 보인다. A는 침을 삼켰다. 그와 같이 창백해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역시, 알고 있었지? 알면서 그랬지?&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가 팔을 거칠게 빼냈다. 손이 떨렸던것같다. 비명이라도 지를것같은데, 그는 여전히 소리지르지않고 조용히 분노한다. 너무 많이 변했다.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너무 많이 변했다. 적응할 수가 없다. 그것이 마치 ... 엄마가 되었단 말같아서 A는 먹먹해지고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죽길 바랬지? 차마 니손으로는 죽이지 못하겠고, 굶겨 죽이려던 심산이지? 알아.. 알고 있었어. 그럼 그렇지. 넌 잔인하고 비열한 새끼야... 니아이인지도 못물을만큼 겁많고 소심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렇게 잔인해..&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대답하지않는다. 갑자기 딴 생각이 들었다. 흰셔츠가 불쾌했다. 이왕이면 그냥 다&amp;nbsp;빨갛게 만들어버릴걸. 그가 강간당한뒤 구역질을 시작하면서 뒤틀린 그날에, 이 셔츠 색이 붉게 변해버렸다면 아마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않아도 됐을텐데. 핏발이 선&amp;nbsp;목을 눌러보고 싶어졌다. 그가 그냥 예전처럼 소리지르고 햘퀴고 도망가버리면 자신도 똑같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제압하고 그리고 실컷 울린다음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될텐데. 그는 소리지르지도 않고 도망가지도 않고 그렇게 그저 바라보면서 자신을 혐오하고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말해주지않을거야. 애가 있는지, 없는지. 니애인지, 다른놈애인지도 말하지않을거야. 그렇게.. 숨어서 살아.&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하.&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quot;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던가? 굶어죽지않으려고 발광했지. 멍청한 너는 내가 남에게 몸이나 대주면서 살았다고 착각하고 있었겠지? 마음대로 생각해! 어짜피 너는 그런생각밖에 못하니까... 나는, 그래도 니가 철이 들어서... 돌아올줄알았어. 착각이야. 우린 안돼. 안돼.&quo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돌아선다. 저건 도망가는게 아니라서 못따라갈것같다고 A는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흔들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섹스가 하고싶다는 한심한 생각이 든다. 혹시나 자신을 닮아 멍청한 다리가 따라갈까봐 일부러 주저앉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를 기다렸을까? 내 아이도 아닌 걸 뱃속에 품은채 자신을 생각했을까? 더럽다. 그런 사랑은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두자며 그를 내팽겨쳤다. 그럼 그는 온전히 자신의 아이를 받기위한 몸이 되어 돌아와 제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어줄 줄 알았다. 그러나 착각이었고, A는 아쉬웠지만 금방 그를 잊은채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며 잘 살아왔다. 그래. 이번일도, 그도 모든걸 금방잊고 아무일 없던것처럼 그렇게 흘러갈 수 있을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는 문득 쇼윈도너머를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그의 실루엣을 찾았다. 낯설고 작은 덩어리를 품에 안은채 또다른 낯선 이와 걸어가는 남자를 보며 A는 작게, '거봐. 내 애 아니잖아.' 하고 중얼 거리며 다시 안심했다. &lt;/p&gt;</description>
      <category>orgnl</category>
      <author>wels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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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quinbea.tistory.com/entry/%EB%A3%A8%EB%8B%98#entry6comment</comments>
      <pubDate>Sun, 30 Mar 2014 15:01: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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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앉은뱅이</title>
      <link>https://quinbea.tistory.com/entry/%EC%95%89%EC%9D%80%EB%B1%85%EC%9D%B4</link>
      <description>&lt;P&gt;&amp;nbsp;&lt;/P&gt;
&lt;P&gt;비쩍마른 뱃거죽을 삼백번쯤 비비고나서야 A는 이제야 끝이구나 하며 일어설 채비를 한다.&lt;/P&gt;
&lt;P&gt;아니 일어설 수는 없었다. 왼다리의 종아리는 팔목보다 얇았고, 발바닥은 아기볼살처럼&amp;nbsp;보들보들했다. 오른다리는 형체가 뭐였던지 기억이 나지않아 왼쪽다리에 거울을 보며 이랬던가 하고말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B는 삼일전 밤에 뛰쳐나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B는 '이제야 내품에 왔구나 모든 것이 이제 끝이다 너는 내손에 있다 이제야 나를 보는가 나만 사랑하라&amp;nbsp;영원히 보듬어줄게' 같은 시를 읊던 남자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착했던것같진않으나 성실한 줄은 알았는데 책임감은 그다지&amp;nbsp; 있지는 않았던 모양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리만 잃은게 아니라&amp;nbsp; 허리밑 감각도 없다. 섹스가 섹스인줄도 모르는 댁에게 혼자 자위질을 하는데는 지친 모양이다. 영 움직이지 못하는 A는 아직 모양은 남은 오른허벅지에 B의 정액을 묻힌채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ㅡ 계속&lt;/P&gt;</description>
      <category>orgnl</category>
      <author>wels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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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quinbea.tistory.com/entry/%EC%95%89%EC%9D%80%EB%B1%85%EC%9D%B4#entry4comment</comments>
      <pubDate>Wed, 19 Feb 2014 01:38:36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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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레데샹, 꿈</title>
      <link>https://quinbea.tistory.com/entry/%EB%B0%94%EB%A0%88%EB%8D%B0%EC%83%B9-%EA%BF%88</link>
      <description>&lt;P&gt;헤진 바짓단 아래로 드러난 발목에 닿은 바람이 잠을 깨운다. 눈을 뜨니 온도가 느껴지지않는 이곳은 사막의 색을 띈 낡은 도시다. 소리없이 무너지는&amp;nbsp;빌딩과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회오리바람, 뱀처럼 말린 구름마저도 누런 색을 띈다.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제자리를 한바퀴 돈다.&lt;/P&gt;
&lt;P&gt;끝이 짐작가지않는 빌딩들의 끝머리는 볼록렌즈로 들여다보는것같이 멀미를 일으킬듯 둥글게 휘어 아득하였다. 내려다본 바닥은 굵은 모래알이 전쟁개미처럼 기어간다. 숨이 칼칼하다. 입을 막는 틈에&amp;nbsp;날카로운 비명이 빌딩숲의 광장을 관통한다.&lt;/P&gt;
&lt;P&gt;두려움에 떠는 몸이 주춤대며 뒷꿈치로 땅을 덮는다. 모래가 뒤덮인 땅인데도 시체의 굳은 살을 밟는듯이 선뜩한 느낌에 오금에 번개를 맞은것처럼 놀랐다.&amp;nbsp;부리나케 다른 발을 놀리며 그곳을 벗어났다. 소름끼치는 비명은 간헐적으로 그러나 끊임없이 그림자 끝을 따라왔다. 생의 발악이 그렇게나 산자를 괴롭히는데&amp;nbsp;시야에 살아 움직이는 생물은 하나도 없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더이상 비명이 발을 쫓지못할만큼 도망쳐 무너진 콘크리트를 등에 대고 주저 앉는다. 이곳에 생(生)의 그림자는 없다. 이 적막한 곳이 어딘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동안 살아온&amp;nbsp;모습을 뒤죽박죽 섞어놓은것같았다. 지도가 있다한들 자신은&amp;nbsp;한점을 찍지못하고 손바닥으로 덮어버릴게 뻔했다.&amp;nbsp;흙에 뒤덮여 떨리는 다리를 두손으로 잡아 제대로 세웠다.&lt;/P&gt;
&lt;P&gt;하반신불수처럼 다리가 수척했다. 몸이 비틀린다. 휘청이는 머리가 기울며 벽너머로 비어져나가는 순간에, 붉은 머리카락이 흩날리며 정수리에 아주 작은 흠집이 생겼다. 알아챈 찰나의 순간에도 머리는 의지를 떠나 휘청이던&amp;nbsp;도중이었고 겨우 머리를 바로 잡아 올릴때에 핑, 하고 소리가 따라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바람보다 늦었지만 고막을 찢는듯하였다. 몸을 겨우 바로하였으나 팔이 뒤흔들리며 엉덩방아를 찧는다. 의지가 아닌 우연의 순간에 조차 머리를 노린 단 한발은 아쉽기라도 한지 멀리가지않고 마주한 벽의 가운데에 보기좋게&amp;nbsp;박혔다. 이곳이 추운지, 더운지 구분한적은 없으나 오한이 올라왔다. 드디어 산자를 만났으나 그 산자는 자신을 죽이려 들고 있는게 아닌가. 심장이 뱉어내는 핏소리가 요란해졌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검지와 중지로 맥을 눌렀다. 공포와 생존본능에 끊임없이 꿈틀댄다.&amp;nbsp;창백한 두눈이 번들거리며 시야속을 샅샅이 후볐다. 몸뚱이는 그대로인채 시계(視界)가 정수리 위로&amp;nbsp; 날아오른다. 위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대지는&amp;nbsp;땅을 디디고 서서 본 것 보다&amp;nbsp;붉은색에 가까웠다.&amp;nbsp;휘어지는 소실점에서 시작된 수십개의 총구의 머리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 이미 수천의 처형을 마친 듯 총구에선 아직 뜨거운 아지랑이가 피어올랐다. 명백한 살의가 폐를 쥐어잡았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심장이 식도를 타고 기어오르는 듯 했다. 무엇도 움직이지 못할 듯 뻣뻣하게 굳은 몸뚱이는 실오라기하나라도 튀어나갈까 두려운 머리를 뿌리치고 찬바람에 내몰린 마른가지처럼 떨렸다.&amp;nbsp;목 언저리에 손톱만한 빛방울이 어른어른 맺힌다. 어른거리는 빛의 잔상이 그리운 무언가를 떠오르게 해 정신이 번뜩 들었다. 빛의 방향은 무너진 시멘트사이에 짖이겨진 유리조각에서&amp;nbsp; 굴절된 것 이었다. 하늘을 본다. 아래가 어떻든 해는 차분히 갈길을 가고 있었다. 비록 검은 빌딩사이에 갇힌듯 보여도 그것은 실상 이 땅위에 선 자들 일뿐이고, 저 너머는 푸른 자유의 들인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철창같은 건물사이에 맺힌 빛이 흔들리며 다시 목을, 귓불을 간지럽힌다. 이지러진 유리속에는 아주 작은 점이 보인다. 그 느린 해의 속도까지 느낄만큼 날이 선 히카르도는 그 점이 사람모습을 한 것임을 알아챘다.&amp;nbsp;거대한 총구. 일렁이는 열기속에.. 회색머리의 ... 남자... 맥이 빠진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기대한 것이 아니었다. 바라던 것이 었다해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빛이 지워지며 남자가 자취를 감춘다. 하늘이 장막이라도 쳐지는듯이 어두워진다.&amp;nbsp;안돼. 혼자서 하는 말이라기엔&amp;nbsp;너무나 큰&amp;nbsp;목소리.&amp;nbsp;문이 닫히면 영영 못볼지 모른다는 안타까움. 뜻 모를&amp;nbsp;용기.저 높다란 첨탑들을 발로디뎌서 끝에 닿으면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걸까? 등뼈가&amp;nbsp;으스러지며 수백개의 깃털이&amp;nbsp;돋아나 몸이 공중에&amp;nbsp;떠올랐다.&amp;nbsp;그러나&amp;nbsp;이제 막&amp;nbsp; 발끝이 흙모래를 차올렸을뿐,&amp;nbsp;날개는 설탕조각처럼&amp;nbsp; 흩날리고 하늘은&amp;nbsp;완전히 닫혔다. 어둠을 밝히는 건 발광하는 혈흔들이다. 수천개의 총구가 불을 뿜는다. 등뼈가 으스러진건 날개때문이 아니었다.&amp;nbsp;심장과 폐가 관통당한다. 불붙은 핏덩이는 구겨진 종이뭉치처럼 그렇게 타들어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형체는 사라졌는데&amp;nbsp;영혼은 남아&amp;nbsp;고통은 길게 남아 꼬리를 남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까미유, 나는. 나는 말이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부서진 몸의 조각들은 바람에 흩날리고 완전한&amp;nbsp;어둠이&amp;nbsp;찾아온다. 아픔도 잘려나간 채 무엇도 느낄 수 없는 무의 공간에, 풍화된 무언가가 시간을&amp;nbsp;역행하며 형체를 찾아갔다. 감각은 그처럼&amp;nbsp;빠르게 돌아왔고 잊었던 기억들이 재생되며 머리를 두쪽으로 쪼개놓는 아픔을 제일 먼저 느껴야했다. 이어서&amp;nbsp;마지막 기억, 몸이 찢겨나가던 세계의 최후가 머릿속에&amp;nbsp;떠오르자 뻣뻣하던 손가락이 힘을 얻으며 무언가를 움켜쥐듯 허공을 향해&amp;nbsp;달려나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허상은 사라지고 오롯이&amp;nbsp;현실이다.&amp;nbsp;땀에 흠뻑젖은 손은 낮은 천장에 닿은채&amp;nbsp;허옇게 질려있다.&amp;nbsp;눈을 뜨자 제일 먼저 보인것이다. 시력도 돌아왔다. 그리고.. 코끝을 달구는 알싸한 알코올냄새. 그 뒤를 맴도는 희미한&amp;nbsp;..향수 냄새. 후각이&amp;nbsp;돌아왔다. 손을&amp;nbsp;쥐었다 펴 본다. 막&amp;nbsp;깨어났는데도 잃은것 없이 평상시의 힘 그대로다. 팔에&amp;nbsp;거슬리는 것이 있다. 두툼한 주사바늘에 몇개는&amp;nbsp;투명하고,&amp;nbsp;또 몇개는 검붉은색을 띄는 몇개의 관이 늘어져있었다.&amp;nbsp;&lt;STRIKE&gt;투명한것들은&amp;nbsp;머리맡의 알 수 없는 수액들에&amp;nbsp; 연결되어있었다. 재활용을 한건지&amp;nbsp;몇개는 깨져있고, 낡은 택위에는 무어라 알 수 없는 말들이 덧씌여져있다.&amp;nbsp;휘갈겨썼지만 우아하고 유려하다. &amp;nbsp;히카르도가 알고 있는 유일한 글씨체다. &lt;/STRIKE&gt;&lt;/P&gt;
&lt;P&gt;&lt;STRIKE&gt;&lt;/STRIKE&gt;&amp;nbsp;&lt;/P&gt;
&lt;P&gt;&lt;STRIKE&gt;귀찮은 것들을 튿어내며 구석에 구겨넣은듯한 좁은 침대를 빠져나온다. 천장은 머리에 부딪히는 정도를 넘어서 허리를 숙여야할 정도였다. 이런 곳에&amp;nbsp; 자신을 어떻게&amp;nbsp;쑤셔넣었을지 감도 오지않는다.&amp;nbsp;분명 애를 먹었겠지. 웃긴&amp;nbsp;상상이었지만 웃음이 나올리 없었다.&lt;/STRIKE&gt;&lt;/P&gt;
&lt;P&gt;&lt;STRIKE&gt;&lt;/STRIKE&gt;&amp;nbsp;&lt;/P&gt;
&lt;P&gt;&lt;STRIKE&gt;벽에는 종이들이 빼곡히 붙어있다. 어느것하나 중요치않은 것이 없다. 모든것이 자신, 히카르도와 관련된 것들이다. 감정 한톨 찾아볼 수 없는 기록들이지만 히카르도는 이것들을 좋아했다. 아니, 좋아했었다.&lt;/STRIKE&gt;&lt;/P&gt;
&lt;P&gt;&lt;STRIKE&gt;&lt;/STRIKE&gt;&amp;nbsp;&lt;/P&gt;
&lt;P&gt;&lt;STRIKE&gt;곡선으로 된 벽을 한바퀴 타고 오자, 깜빡이는 등불에 눈을 비비는 까미유의 등이 보인다. &lt;/STRIKE&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COLOR: #bdbdbd&quot;&gt;&lt;SPAN style=&quot;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quot;&gt;ㅡ 계속, (2014.2.19.)&lt;/SPAN&gt;&lt;/SPAN&gt;&lt;/P&gt;</description>
      <category>2차</category>
      <author>wels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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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Feb 2014 23:40: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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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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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트위터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쓰레기 분리수거&lt;/SPAN&gt;&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조각글의 모음&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비교적&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장문몇가지&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과거글 정리&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여성향&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기괴&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오리지날&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2차 (사이퍼즈 까미유)&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불편하고 불쾌하고 음험하고 음침하며 잔혹하면서도 잔인한 &lt;/SPAN&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허탈하고 허무한&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남은 것은 시린&amp;nbsp;마음과 부르튼 입술, 쓰디쓴 혀.&lt;/SPAN&gt;&lt;/P&gt;
&lt;P&gt;&lt;SPAN style=&quot;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quot;&gt;전하고자하는 말은 없고 부유하는 느낌을 순간적인 감상으로 토해내는 글을 지향함.&lt;/SPAN&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description>
      <author>wels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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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Feb 2014 23:28: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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